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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A조? 우루과이, 러시아 돌풍 잠재우고 1위…사우디도 극적인 3위
입력 2018-06-26 01:25 
우루과이가 A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루과이가 A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26일(한국시간) 사라마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세 번째 경기 러시아와의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3승을 거두며 승점 9점을 획득, 여유 있게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개최국 러시아는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A조의 경우 톱시드는 개최국 러시아지만 당초부터 우루과이가 강자로 꼽혔다. 그리고 역시 우루과이는 개최국이자 앞서 두 경기 돌풍을 일으키던 러시아를 상대로도 완승을 따내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는 초반부터 쉽게 갈렸는데 전반 10분, 에이스 수아레즈가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러시아가 직후 바로 반격을 가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고 이후 다시 우루과이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러시아가 전반 36분, 거친 태클을 가한 스몰니코프가 퇴장당하며 경기는 더욱 우루과이 쪽으로 쏠렸고 후반 종료 직전, 카바니가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기록한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극적인 결승골로 A조 3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한편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A조 다른 경기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이집트에 2-1로 승리했다. 이미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 순위싸움을 펼쳤는데 사우디가 승리하며 조 3위, 이집트는 조 4위에 그치고 말았다.
에이스 살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초반만 하더라도 이집트의 승리가 예상됐으나 전반 종료직전과 경기 종료 직전, 사우디가 골을 넣으며 마지막에 웃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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