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양현석, 악플러 고소? "자료 방대해, 반드시 고소·고발 진행"
입력 2018-06-25 16: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악플러 고소 진행 사항을 언급했다.
양현석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짧지만 꼭 필요한 답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현석에게 댓글로 남긴 팬의 질문과 양현석의 답변이 담겼다. 양현석은 "회장님 고소 진행 상황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이콘 전담팀.. 전담 외주 코디 바꿔주실거라 믿어요. 올해는 YG의 해"라는 팬의 댓글을 공개하며 "가장 많이 묻는 중복된 질문들에 답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악플러 고소를 언급하며 "법무팀에서 자료가 워낙 방대하여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만 시간이 오래 소요됐다고 한다. 반드시 고소·고발 조치 진행한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또 그룹 아이콘의 스타일리스트를 바꿔달라는 말에는 "잘못된 정보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YG는 각각의 아티스트에 걸맞는 새로운 스타일팀과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석 답변. 사진| 양현석 SNS

앞서 양현석은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해달라는 팬들의 요구를 수렴, 지난 2월 SNS를 통해 YG 법무팀에게 특별 지시하여 전문 변호사들을 선임, 증거자료들을 수집하여 고질적인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양현석의 글이 공개되자 팬들은 "7층 아버지 감사합니다", "진짜로 고소하시는 거 맞죠? 오래 기다린 반가운 소식이에요!", "앞으로도 꾸준히 악플에 신경 써 주세요", "악플 대응은 반갑지만 스타일팀 문제는... 조금 더 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현석은 과거 소속 아티스트의 팬, 언론 등과의 소통이 없어 불통의 아이콘이라고 불렸으나 최근에는 팬들의 질문과 요청에 응답하며 소통의 아이콘으로 변신, '7층 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었다.
한편, 이날 군 복무중인 지드래곤의 특혜입원 논란이 불거졌으나 YG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