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립운동가 후손 등 고려인 128명 모국방문
입력 2008-06-09 10:20  | 수정 2008-06-09 10:20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친손녀인 허 알렉산드라 씨 등 러시아 연해주 일대의 고려인 할아버지와 할머니 100여 명이 속초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고려인돕기운동본부와 러시아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고려인 독립투사 후예 모국초청방문' 행사에 참가한 128명으로 7박 8일간 고국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80명은 오는 12일 속초항을 통해 러시아로 돌아가며 나머지 인원은 광주로 이동해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15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고려인 방문단에는 또 지난해 모국을 찾았던 홍범도 장군의 외증손녀인 김 알라 씨와 안중근 의사 조카손녀인 안 라이사 씨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