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벅스, 프리미엄 매장 대폭 늘린다
입력 2018-06-25 14:37 
스타벅스 강남교보타워R점 내부 모습 [사진제공 =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는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커피 '리저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저브 바(Reserve Bar)' 매장을 이달 말까지 총 30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리저브 커피는 누적 판매 200만잔을 돌파하며 매년 30% 판매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달 말 추가 오픈하는 매장은 26일 강남교보타워 R점(28호점), 27일 수서역R점(29호점), 29일에는 판교아비뉴프랑 R점(30호점)이다.
리저브 바 매장은 30여 가지의 다양한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고급 인테리어, 전용 머그, 음악 등 기존의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지난 2016년 리저브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 리저브 서비스를 특화한 리저브 바 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작년까지 15개 매장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5개 매장이 추가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리저브 브랜드의 상징인 R 마크를 강조한 외관을 비롯해, 내부는 바리스타와 고객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 구조의 전용 바를 갖춰 커피 하우스의 전문성을 보여주면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리저브 바에서 근무하는 커피마스터들은 추출 기구별로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원두 선별부터 추출 방식 선택까지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제조되는 과정을 설명해 준다.
블랙이글로 제조한 에스프레소 음료 외에도 리저브 원두를 14시간 동안 침출식으로 바리스타가 직접 추출한 '콜드브루'를 비롯, 진공 압착 방식의 리저브 전용 추출 머신인 '클로버', 전통적인 커피 추출 방법인 '푸어 오버 (Pour over) 핸드 드립', 중기압과 진공력을 이용해 섬세한 아로마의 커피를 추출하는 '사이폰', 깨끗한 풍미의 커피를 추출하는 '케멕스' 등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전문 바리스타와 추출 과정 등 커피에 관한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운영 컨셉은 리저브 바 매장만의 차별화된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