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가·미국 발 악재 겹치며 1800 붕괴
입력 2008-06-09 10:05  | 수정 2008-06-09 10:05
유가 충격과 미국발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달 만에 1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보도국입니다.


주가가 많이 내리네요.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 악재 여파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44P하락한 1,787P로 출발했습니다.

지수 18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4월24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29일만 입니다.

오늘 증시하락은 국제유가가 지난주말 폭등하면서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한데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에서 모두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4%이상 급락하고 있고, 대부분 업종이 2% 이상 하락하는 등 전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포스코와 동양제철화학 등 극히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약세입니다.

고유가 대안으로 삼화전자와 뉴인텍, 삼화콘덴서 등 하이브리드카 주식들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운송주들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한 때 630선까지 무너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00포인트, 000% 내린 0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0억원 이상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HN이 닷새째 약세를 보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태웅, 소디프신소제,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상승세입니다.

유가 급등에 풍력발전 테마주인 유니슨과 케이알이 오르고 있고, 자전거 관련주인 삼천리자전거와 첼로스포츠도 상승세입니다.

대표적 MB주로 분류되는 특수건설과 삼호개발, 이화공연 등 대운하 테마주들이 일제히 약세인 반면, 박근혜 총리론에 관련주로 꼽히는 EG는 초강세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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