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미수습자 5명' 찾기위한 마지막 수색, 오늘부터 시작
입력 2018-06-25 09:41  | 수정 2018-07-02 10:05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기 위한 '마지막 수색'이 오늘(25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5일) 오전부터 전남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미수습자 5명을 수습하기 위한 선체 추가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그동안 세월호는 인양직후 옆으로 누워있는 탓에 선체 내부 수습에 한계가 있었지만 지난달 10일에 직립에 성공하고 내부 진입로 확보로 선체 내부에 대한 수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수색에서는 세월호 선체 좌측의 눌려진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기관구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수색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수색·수습 작업은 작업자들이 세월호 내부로 진입해 선내를 수색하고 바닥 등에 쌓인 진흙을 담아 밖으로 가져나오면 진흙을 물로 세척하며 유해를 수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에 조승우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장은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색할 것이며, 현장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선체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 승객 권재근씨와 혁규군 부자 등 5명이 미수습자로 남아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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