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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1회초 결승포로 8-7 승리…솔로포만 무려 7개
입력 2018-06-25 08:13 
epa06837784 The Dodgers' Justin Turner smiles as he rounds the bases after hitting was would be the game-winning home run during the eleventh inning of the game between the Los Angeles Dodgers and the New York Mets at Citi Field in New York, New York, USA, 24 June 2018. EPA/JUSTIN LANE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솔로 홈런 7개를 치는 진기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연장 혈투에서 승리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뉴욕 메츠를 8-7로 눌렀다. 8점 중 7점이 솔로포다.
다저스는 1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선두타자 홈런을 치고, 후속타자 맥스 먼시가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4회에는 코디 벨린저가 중월 솔로포를, 6회에는 에르난데스가 다시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족 피더슨은 7회 우월 솔로포를 쐈다.

8회 무사 1, 3루에서 맷 켐프는 3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올렸다.
주자가 모두 사라지자, 벨린저가 우월 솔로포를 쐈다.
압도적인 홈런에도 다저스의 승리는 쉽지 않았다.
메츠가 4-7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에서 3점포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들어간 다저스는 결승점을 또 솔로포로 뽑았다.
7-7로 맞선 1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가 상대 우완 크리스 플렉센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경기의 결승타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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