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울산 고속도로 차량 32대 파손…"더위에 교각 이음쇠 튀어나와"
입력 2018-06-25 07:26  | 수정 2018-07-02 08:05


부산울산고속도로의 한 교각 상판 이음쇠가 돌출해 차량 32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어제(24일) 오후 2시 30분쯤 부울고속도로 부산방향 10.5㎞ 지점 기장2터널 입구 만화교 위 교각을 지나던 차량들의 타이어가 잇따라 파손됐습니다.

타이어가 파손된 차량만 32대에 이르고 차량이 급제동하면서 접촉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3시 40분쯤부터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경찰은 차량을 기장나들목 쪽으로 우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운전자는 "교각 상판 이음쇠가 5㎝ 돌출해 차량 타이어가 잇따라 파손되고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접촉 사고에다 차량 통행 통제로 사고지점 인근이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날 무더운 날씨에 상판과 상판을 잇는 이음쇠 결합 부분이 튀어나오면서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의 타이어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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