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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연승 종료, 추신수는 출루 행진 이었다
입력 2018-06-25 05:42  | 수정 2018-06-25 06:31
추신수는 두 차례 출루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승은 멈췄지만, 추신수의 연속 출루 기록은 계속됐다.
텍사스는 25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멈추며 시즌 성적 34승 45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34승 40패.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7니이 3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를 극복하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4타수 1안타, 잔루 4개를 기록했다. 기회 자체가 많이 없었다.
1번 좌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그 얼마없는 기회를 만든 선수 중 하나다. 1회 첫 타자로 나와 좌중간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다.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두 차례 모두 잔루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80이 됐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37경기로 늘렸다. 단일 시즌 기록으로는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텍사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은 7이닝 7탈삼진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다섯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통산 244승으로 니콰라과 출신인 데니스 마르티네스가 세운 라틴아메리카출신 최다승(245승) 기록에 1승만 남겨놓은 그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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