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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종아리 염좌’ 기성용 2주 회복 필요…독일전 결장
입력 2018-06-25 02:55 
기성용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에서 왼 종아리를 다쳤다. 염좌로 2주간 회복이 필요하다. 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카잔) 이상철 기자] 신태용호의 주장 기성용(29·스완지 시티)의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결장이 확정됐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막바지 왼 종아리를 다쳤다.
태클 시도 후 통증을 느꼈다. 교체카드 세 장을 다 쓰면서 기성용과 교체할 수가 없었다. 기성용은 그라운드 밖이 아닌 안에서 끝까지 버텼다.
그러나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다. 그는 목발을 짚으며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간 기성용은 24일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종아리 연좌 판정이었다. 근육이 늘어나 2주간 회복이 필요하다.
오는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뛸 수 없다. 한국이 독일을 꺾고 기적 같이 16강에 오른다 해도 7월 2일 16강전도 나갈 수 없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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