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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같이 살래요`한지혜 "선 같은 거 보지 말라고요"...이상우와 첫 키스
입력 2018-06-24 2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한지혜와 이상우가 입맞춤을 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 29회에서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 분)의 동거가 시작됐다.
박유하(한지혜 분), 박현하(금새록 분), 박재형(여회현 분)은 아빠의 갑작스러운 동거 소식에 언짢아했다. 박효섭은 당황스러우면서도 일단 자식들 앞에서는 이미연을 두둔하기 위해 진땀을 뺐다. 그러면서 박효섭은 이미연에게 먼저 아이들을 설득하는 게 우선이라며 일단은 돌아가라고 재촉했는데, 이미연은 어느 세월에 다 설득하냐며 밀어붙였다. 그러자 박효섭도 이미연 뜻을 꺾는 것을 포기한 듯, 이미연이 하는 모든 일에 "내가 너무 좋아서 하는 거다"라고 맞장구를 쳐줬다.
그렇게 박효섭과 이미연의 동거가 시작됐는데, 이미연과 3남매는 사사건건 갈등을 빚게 된다. 화려한 생활을 했던 이미연은 박효섭 집을 여러 군데 바꾸려고 했고, 박재형은 침대에 같이 누워있던 박효섭과 이미연을 보고 충격을 받아 끼니를 거르기도 했다.

집에 돌아온 최문식(김권 분)은 이미연이 박효섭 집에 들어간 것을 알고 사색이 됐다.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기분을 느낀 것. 또 답답해진 최문식은 느닷없이 연다연(박세완 분)을 찾아갔고, 매번 자신 앞에서 우울한 모습을 보이는 최문식이 신경쓰인 연다연은 한동안 그 옆에 앉아 있어 줬다.
이미연은 다시 한 번 문식이 받아들이기 힘든 일을 강행했다. 특약조건 위반으로 주식 증여를 취소한 것. 그제서야 자신을 찾아온 최문식에게 이미연은 주식을 팔아서 어디에 쓰려고 했는지 물었고, 최문식은 "아버지 채권자들한테 갚아야할 돈"이라며 자비를 구했다. 이미연은 "알았다"라고 대답하고는 실장에게 전화해 그대로 주식 회수를 지시하고는 "너한테는 최고의 아버지일지 모르지만 나한테는 비열한 전남편일 뿐이다"라고 했다. 또한 주식을 돌려받고 싶다면 박효섭과의 관계를 풀라고 말했다. 아들 앞에서는 강하게 나왔지만, 이미연은 최문식이 자신의 아빠를 그렇게까지나 신경쓰고 있었다는 사실에 다소 마음이 약해진 모양이었다.
한편, 정진희(김미경 분)와 연찬구(최정우 분)는 정은태(이상우 분)의 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정은태가 완강히 거부하자 정진희는 자한병원 사람들에게 정은태가 선을 본다는 소문을 내 정은태가 거부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자 정은태는 쩔쩔매면서 박유하에게 해명하려고 했지만, 박유하는 질투하며 정은태를 퉁명스럽게 대했다.
막상 정은태 선보는 날이 되자 박유하는 그걸 견디지 못하고 정은태에게 전화해 선 보러 가지 말라고 했다. 정은태는 "접수할게요"라고 대답하고는 정진희에게 자신이 진짜로 박유하를 좋아한다는 것을 드디어 털어놨다. 박유하도 정은태에게 좋아한다고 하며 다시는 선보러 가지 말라고 말했는데, 정은태는 아무 말 없이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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