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혁 강진경찰서장 "얼굴 부패 심해…립그로즈 발견"
입력 2018-06-24 19:58  | 수정 2018-06-24 20:23
【 앵커멘트 】
경찰이 조금 전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해 강진의료원에 안치했습니다.
조금 전 브리핑도 있었는데요.
얼굴 부패가 심해 최종적인 신원 확인은 DNA 감정 이후에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현재 기자.

이 양의 시신이 맞는 건가요?


【 기자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실종된 강진 여고생 이 양의 시신으로 추정되지만 최종 결과는 DNA 감정 이후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가까운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회관 현장지휘소에서 이 혁 강진경찰서장의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이 서장은 오늘 오후 2시 53분쯤 강진군 도암면 소재 매봉산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밝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변사자 것으로 추정되는 립그로즈 한 점이 발견됐지만, 휴대전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양은 집을 나설 때 상의는 검은색 라운드티와 바지는 청바지, 신발은 흰색 운동화를 신었지만,

발견 당시 시신은 옷이 벗겨지고 얼굴 쪽에서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게 경찰 설명인데요.

경찰은 현장감식을 끝낸 후에 발견한 시신을 강진의료원에 안치했는데요.

강진의료원에 도착한 가족들 역시 아직은 이 양이 맞는지는 모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과 범죄피해 연관성 여부를 계속 수사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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