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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천고 김민수, 고교야구 주말리그서 ‘사이클링 히트’달성
입력 2018-06-24 19:40 
순천효천고 김민수.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순천효천고 김민수(3학년, 중견수)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김민수는 24일 여수 진남야구장에서 열린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1회초 홈런, 5회초 2루타, 7회초 안타, 마지막 타석인 9회에서 3루타를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1회초부터 김민수는 전주고 선발투수 김지석의 6구째를 받아쳐 첫 타석을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고교 통산 첫 홈런으로 장식했다. 5회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고, 7회초 중견수앞 안타를 쳐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초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리며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민수는 5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수는 경기 후 주말리그 후반기 남아있는 한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황금사자기 대회 때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청룡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김민수에게 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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