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상반기 외교활동 23회…지난 6년보다 많아
입력 2018-06-24 08:41  | 수정 2018-06-24 11:01
【 앵커멘트 】
남북 정상회담부터 북미·북중 정상회담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적극적으로 외교무대에 나서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 6년보다도 훨씬 많은 23차례 외교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부터,

이번 달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세기의 담판까지.

김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23차례의 공개적인 외교활동을 가졌습니다.

집권 직후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외교활동은 14차례에 그쳤는데, 이보다 훨씬 많은 셈입니다.

외교활동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는 모두 40차례의 공개활동을 했습니다.


국내 정치행사 참여와 경제, 민생분야 시찰은 각각 8차례씩 이뤄졌습니다.

반면 군사 행보는 지난 2월 북한군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이 유일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군사 행보가 가장 많았던 것과 대비됩니다.

이는 정상국가의 정상적인 지도자상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공개활동 40차례 가운데 12차례는 리설주 여사가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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