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포항을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 범서 제2터널(길이 610m) 안에서 불이 나 운전자 등 20여명이 구조됐다.
22일 낮 12시27분께 동해고속도로 경주 방향 53㎞ 지점 범서 제2터널 안에서 5t 화물 트럭에 불이 나 오후 1시30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터널 안에는 차량 20여대가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에 나서 22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연기를 들이 마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에서 불이 난 원인 파악에 나서는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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