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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득점 기댓값 1 미만…기회창출 빈약
입력 2018-06-22 11:08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리오넬 메시가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도중 어딘가를 보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은 영패가 당연한 경기 내용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정력을 논하기에 앞서 득점이 유력한 상황 자체가 적었다는 얘기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2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가 열렸다. 결과는 아르헨티나 0-3 크로아티아.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득점 기댓값은 0.81-1.82였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가 경기력 이상의 골을 넣었다고 아쉬워하기 전에 자신들의 기회창출이 미진했음을 자책해야 한다. (물론 실점과 직결된 아르헨티나 골키퍼 실책도 있었지만.)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슈팅은 10-14였으나 골에 근접한 기회로 분류된 슛은 아르헨티나 3-크로아티아 11로 차이가 확연했다.
‘옵타 스포츠는 기대 득점을 기반으로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의 승률은 아르헨티나 13%-크로아티아 64%였다고 계산했다.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같은 경기 내용으로 10차례 경기를 하면 아르헨티나는 1승, 크로아티아는 6승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대회 첫 승이 아닌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27일 나이지리아와의 러시아월드컵 D조 최종전을 준비한다.
스포츠방송 ESPN은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 패배 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 확률이 33%라고 공개했다. 아르헨티나를 이긴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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