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운명의 대결` 멕시코전, 손흥민-황희찬 리우의 승리를 재현해라!
입력 2018-06-22 07:39 
환호하는 손흥민과 황희찬 (대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대한민국-온두라스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한국의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고 황희찬과 환호하고 있다. 2018.5.28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잡기 위해 멕시코와 24일 오전 0시 로스토프 아레나 경가장에서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멕시코는 전력상 한국보다 한수위인 것은 틀림 없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신태용 호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그리고 장현수(FC도쿄)는 멕시코에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2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 대표팀의 일원으로 멕시코를 1-0으로 꺾어 8강 진출의 제물로 삼았기 때문이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약체 피지를 1-0으로 이기고 독일과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지막 상대인 멕시코를 1-0으로 이겼다. 최종 성적 2승 1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당시 멕시코 올림픽팀에는 현재 월드컵 대표팀의 떠오르는 골잡이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와 수비수 카를로스 살세도(프랑크푸르트) 등이 있었다.
당시 손흥민과 황희찬, 장현수는 물론 현재 월드컵 대표팀 수비수인 정승현(사간도스)까지 4명이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멕시코전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멕시코의 골잡이 로사노는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을 밀어 넘어뜨리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번에도 좋은 기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