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변호사 '재개'…안철수는 조용한 '귀국'
입력 2018-06-22 07:00  | 수정 2018-06-22 07:49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홍준표 전 대표는 변호사 활동을 재개했고, 안철수 전 의원은 조용히 귀국했다고 합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선거 하루 만에 직을 던진 홍준표 전 대표.

▶ 인터뷰 :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지난 14일)
- "모두 다 제 잘못이고,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습니다. "

홍준표 전 대표가 변호사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재개업 신고서를 제출했고, 대한변협이 어제(21일) 신고서를 수리했습니다.

지난 2012년 경남도지사 보궐 선거에 당선되면서 휴업신고를 한 지 5년 만입니다.

홍 전 대표는 사건 수임 목적이라기보다는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최병국 / 변호사(이명박 전 대통령 측)
- "홍준표 전 대표가 한 번 (이명박 전 대통령)면회를 하고 싶어한다, 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뒤 외동딸의 대학원 졸업식 참석차 미국길에 올랐던 안철수 전 의원도 어제 새벽 귀국했습니다.

당 관계자들도 모를 정도의 조용한 귀국이었습니다.

선거 참패 뒤 '정계 은퇴' 건의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안 전 대표는 숙고의 시간을 거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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