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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비서’ 박서준, 박민영에 “너니까” 고백 VS 애타게 찾던 오빠는 이태환 ‘혼란’
입력 2018-06-21 23:14  | 수정 2018-06-22 00:5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진심을 다해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이 김미소(박민영 분)에게 고백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준은 야근도중 김미소에게 "나, 김비서 흔들고 싶다"라고 고백하고 키스하려는 결정적인 순간에 과거 트라우마가 떠올라 밀쳐내고 말았다. 이에 김미소는 당황해 이제야 기억났다. 부회장님이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거울 속에 자기 밖에 모르는 나르시스트. 지금 '김비서가 감히 나를 넘봐?'라고 생각이 들어서 밀친 거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그는 "내일 하루 쉬겠다. 부회장님 얼굴을 볼 자신이 없다"고 선언해 이영준을 당혹케 했다.
이후 김미소는 언니들에게 키스 거부 상담을 했고, 언니들은 "여자나 키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미소는 "정말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영준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이후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사과했지만 김미소는 아무렇지 않게 반응했다.

이후 김미소는 소개팅 남(박병은 분)에게 온 연락해 그토록 찾고 싶던 오빠 소식을 물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다음날, 김미소는 9년 만에 첫 휴가를 보내게 됐지만 함께 시간을 보낼 사람이 없어서 홀로 집에만 있었다. 이 사실을 안 이영준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김미소를 찾아갔고 김비서와 같이 놀려고 나도 휴가를 썼다. 만회할 기회를 달라"며 데이트 신청했다. 이에 김미소는 "오늘은 제 휴가니까 내제 음대로 보낼 것"이라고 했고 이에 이영준도 "김비서에게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미소는 버스투어를 제안했고 이영준은 난생 처음 버스에 탑승했다. 하지만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이영준이 자리에 앉은 미소의 무릎에 앉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미소는 이영준을 데리고 돼지 껍데기를 먹으러 갔고, 그 과정에서 김미소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장이 돼서 일찍 사회생활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이영준은 "어떤 순간에도 가장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김미소는 출근길에 소개팅 남인 기자(박병은 분)에게 그토록 찾고 싶던 오빠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94년도에 유명그룹 회장님 아들이 4일간 유괴된 적이 있다. 당시 아이 나이가 4학년이었는데 찾아보니까 장남의 나이가 4학년이었다"고 전해들었다.
이에 김미소는 어린 시절, 빈 집에 갇혔을 때 곁에 함께 있었던 오빠가 이영준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후 김미소는 영준에게 "다시 만나서 너무 기쁘다 ”너무 늦게 알아봐서 미안하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냈지만 이영준은 김미소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김칫국을 마셨다.
하지만 김미소가 자신이 애타게 찾던 오빠는 이성연(이태환 분)으로 밝혀졌다. 김미소가 사실을 확인하려고 이영준에게 물은 것. 이영준은 어린 시절 자신의 형이 유괴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고 "어릴 때부터 찾던 오빠가 나인 줄 알고 오늘 하루종일 그런 눈으로 본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미소는 착각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김미소는 이성연을 만나 과거 기억을 확인했지만 이성연은 유괴의 큰 트라우마로 자신이 기억하는 선에서만 과거의 일을 설명했다.
방송 말미, 김미소는 이영준의 서재 정리를 돕기 위해 찾아갔고 그 과정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스펙의 지원자들의 서류를 보고 이영준이 왜 자신을 뽑았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이영준이 "미소였으니까. 김미소였으니까"라고 고백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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