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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일부 누리꾼에 “되도 않는 물타기 계정이 있음” 울분
입력 2018-06-21 18:02 
윤서인 정우성 비난 논란 사진=DB(정우성)
윤서인이 정우성을 비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서인 정우성 비난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웹툰작가 윤서인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라며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고 마무리했다.

윤서인은 자신의 글과 함께 정우성의 난민의날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이날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해 방문한 난민촌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 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 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 오늘은 난민과 함께 해달라.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달라”며 난민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윤서인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그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요즘 포털 사이트 켜서 내 이름이 보이면 ‘윤서인님 안녕하세요 하고 메일이나 족지 같은 걸 보여주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인 줄 알고 무심코 클릭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면 내 뉴스가 또 마구 쏟아지고 있다. 이제는 검색에 들어가도 아무도 연락도 안온다”며 이런 게 일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서인 발언을 접한 한 누리꾼은 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방글라데시로힝야족 난민들을 만났다. 그는 2014년부터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를 맡아왔고 꾸준히 난민촌을 방문했다. 매년 5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윤서인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함” 정우성 파이팅” 비난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윤서인이 올린 SNS글에는 약 200~300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동안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서인은 일부 익명의 누리꾼에 대해 꼭 저렇게 되도 않는 물을 타는 가계정들이 있음”이라고 대응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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