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IBK기업은행-GS칼텍스, 이고은-이나연 1대1 트레이드 단행
입력 2018-06-21 17:49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세터 이나연, 이고은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1대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터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IBK기업은행 세터 이고은이 GS칼텍스로 이동하고, 세터 이나연이 IBK기업은행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나연은 IBK기업은행의 창단 멤버로 2012년 GS칼텍스에 트레이드 이적 후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친청팀에 돌아와 활약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기존 주전 세터인 염혜선에 이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많은 경험과 노련함이 있는 이나연이 가세해 안정적이고 탄탄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이나연 선수가 오랜 시간을 거쳐 친정팀에 복귀하는 만큼 충분한 훈련을 통해 팀 고유의 색깔을 빨리 캐치하여 최상의 전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로 간 이고은은 2013-14시즌 V리그 1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로 입단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신인답지 않은 힘있는 토스웍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2016-17 V리그를 앞두고 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긴 이고은은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고은의 또다른 장점인 악착 같은 수비는 차상현 감독의 빠르고 끈끈한 배구에 한층 힘을 실어주게 됐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세터진 운영의 안정화가 기대된다. 선수가 한시라도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 GS칼텍스만의 색깔을 만들겠다”며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