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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 자회사 액트, 미국 DEI사와 원자력분야 핵심 기술개발 협약 체결
입력 2018-06-21 15:17 

유지인트(195990)의 자회사인 액트(ACT)는 미국의 DEI(Dominion Engineering, Inc)사와 '원자력분야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사용후 핵연료의 건전성 평가 검사기술을 비롯해 손상 핵연료 건식저장 기술 및 원자력발전소 내 주급수 압력배관의 초음파 세정기술 등과 같은 전문분야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액트는 DEI사와 기술 및 정보, 인력교류와 투자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유지인트 측은 "액트의 경우 경수로 및 중수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해석, 방사성폐기물처리, 사용후 핵연료 건전성평가 및 검사 기술 분야의 기술과 전문 인력 등 원자력 산업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 관리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의 기술성이 입증된 DEI사 및 한국원자력연료와 같은 국내외 전문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공격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DEI사는 미국 버지니아주 선벨리의 위치한 원자력산업 전문 컨설팅과 기술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 에너지국·해군 및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과거 원자력 초음파 세정기술로 미국의 'R&D 100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조천휘 유지인트 이사는 "세계적인 원자력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통해 기존의 원자력 발전소 안전해석 뿐만 아니라 사용후 핵연료 관리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에도 참여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국 원자력기업으로 국내외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운전 및 관리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와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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