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비밀과 거짓말` 서인석 "사극이미지 세 `정도전` 이후 캐스팅 안 돼"
입력 2018-06-21 14:42 
'비밀과 거짓말' 배우 서인석.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서인석이 사극 이미지를 벗고 현대극으로 돌아온 감회를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서인석은 KBS1 '정도전'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서인석은 "사극 전용 배우같이 이미지가 굳어져 '정도전' 최영 장군 이후 드라마에서 캐스팅이 안 됐다. 사극 냄새가 난다고"라며 "때를 벗느라 4~5년 고생했다. 새로운 이미지로 인연이 되어 변신을 해보려 굉장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인석은 극중 미성그룹 회장 오상필 역을 맡았다. 탐욕과 자신이 일궈놓은 것을 핏줄에게 잘 넘겨줘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 남에게 줄 수 없다는, 자기 식구만 생각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서인석은 "격세지감을 느낀다. 오랜만에 방송국에 와서 후배들과 부딪치며 작업을 하는데, 새롭게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밀과 거짓말'은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승아, 서해원, 이중문, 김경남, 서인석, 전노민, 이일화, 김혜선, 박철민, 김희정, 이준영, 김예린 등이 출연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