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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윤서인, ‘난민 관심 호소’ 정우성 저격...네티즌도 ‘갑론을박’
입력 2018-06-21 13:58 
윤서인,정우성. 사진|윤서인 SNS, 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만화가 윤서인이 난민 문제에 대해 관심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정우성을 비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서인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는 글과 함께 정우성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이날 정우성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 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돼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정우성의 이 같은 호소 글은 제주도 난민 문제와 맞물리면서 논란이 됐다. 현재 내전을 피해 제주도로 온 500여명 예멘 난민 수용을 두고 우리나라 내에서 찬반 논쟁이 뜨겁기 때문. 정우성의 글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제주도가 난민 문제에 당면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좀 경솔해 보인다”라고 의견을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멋진 일이다. 응원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윤서인 만화. 사진|윤서인SNS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윤서인은 오늘(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컷의 만화를 게재했다. 직접적으로 정우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우성은 겨냥한 듯한 만화로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윤서인은 페북용 한 컷 만화 :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걸”이라는 글과 함께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호화스러운 집의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SNS를 하고 있는 장면이 담긴 만화를 게재했다. 이 남성은 여러분들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라는 말을 쓰고 있다.
정우성 희화화한 듯한 만화에 네티즌들은 더 뜨겁게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윤서인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관심을 받기 위한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른다.
한편 윤서인은 SNS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많은 상처를 받은 단원고와 소녀상을 조롱하고, 소녀시대를 성적 희화화하는 등의 글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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