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레알, `스타일난다` 인수 완료…"별도 사업부문으로 운영"
입력 2018-06-21 11:2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난다에 대해 관련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레알은 "패션브랜드 스타일난다와 메이크업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의 독창성을 이어가기 위해 주식회사 난다를 로레알코리아의 기존 4개 사업부와 별도의 사업부문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레알은 기존에 백화점사업부, 시판사업부, 병원약국사업부, 헤어살롱사업부로 나눠서 자사 브랜드를 운영했다.
이에 주식회사 난다의 신임 대표직에 신지은 제너럴 매니저가 선임되면서 로레알코리아 경영진에 합류했다.

2004년 로레알코리아에 입사한 신 대표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로레알의 중요한 전략적 신흥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시판사업부문 제너럴 매니저로 근무했다.
스타일난다를 설립한 김소희 전 주식회사 난다 대표는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E)로 잔류할 예정이다.
2004년 의류 사업으로 출발한 스타일난다는 메이크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메이크업 브랜드 3CE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스타일난다는 한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진출해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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