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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일기’ 유아, 닭백숙 시식 거부…”키우던 병아리 생각나”
입력 2018-06-21 10:41 
'식량일기' 유아.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오마이걸 유아가 병아리 생각에 결국 닭백숙을 포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닭볶음탕 편에서는 이수근과 유아가 함께 한 농부에게 농사법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아는 농부에게 토종닭으로 만든 닭백숙을 대접 받았다. 앞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그는 닭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닭볶음탕의 자작한 국물에 밥 비벼먹는 것이 좋다”라고 밝힌 바 있기에 폭풍 먹방이 예상됐다.
하지만 닭백숙을 본 유아는 머뭇거렸다. 부화한 병아리를 키우게 되면서 정이 들었기 때문. 그는 키운 병아리가 생각나 못 먹겠다”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본인이 키운 닭을 잡게 되냐"고 질문했고 농부는 당연히 잡게 된다. 잡아 먹으려고 키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유아는 끝내 닭백숙에 입을 대지 못했다.
한편 ‘식량일기는 앞선 방송에서 병아리를 키워 잡아먹는다는 설정으로 동물권 단체들이 폐지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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