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 그리스 마란가스서 LNG운반선 옵션물량 1척 수주
입력 2018-06-21 09:27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마란가스가 지난해 회사에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대한 옵션물량 1척을 추가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은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된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0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모두 26척을 수주했다. 수주액 규모는 약 32억 달러에 이른다. 올해 수주 목표치 73억달러의 44%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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