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좋아` 민서, 댄스곡으로 돌아오다
입력 2018-06-21 08:23 

지난 해 '좋아'로 각종 음원 서비스 1위를 석권했던 민서가 댄스곡으로 돌아왔다.
20일 민서는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이즈 후(Is Who)' 쇼케이스를 가졌다. 민서의 새 싱글 '이즈 후'는 다채로운 연주가 돋보이는 집시풍 노래다. 이날 민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곡을 선보이면서도 안정적이고 리드미컬한 보컬을 뽐냈다. 몸에 딱 붙는 블랙 시스루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사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며 "그렇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민서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만에 선보인 여자솔로 아티스트다. 그는 "최근 데뷔 100일을 맞이했다"며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한 다양한 모습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거울을 보면서 가사에 맞는 표정과 안무를 많이 연습했다"며 "타이트한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번 싱글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강조했다.
데뷔 전부터 윤종신의 '좋니' 답가 '좋아'로 인기를 끈 것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사실 '좋아'로 차트 1위를 기록했을 때 부담감이 컸다"며 "차트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좋았던 기운을 받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서는 "온전히 내 목소리를 한곡에 담은 만큼 무대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끝에는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싶다"고 덧붙였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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