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JD파워 품질조사서 제네시스·기아·현대 1∼3위 싹쓸이
입력 2018-06-21 07:55 

현대자동차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그리고 기아자동차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Power)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3위를 휩쓸었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JD파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가 총 31개 자동차 브랜드 중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3개 차 브랜드가 포르셰, 렉서스 등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이 조사에서 1∼3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의 '품질 경영'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신차 100대당 제기된 불만 건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제네시스는 68점으로 전체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순위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또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2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또 EQ900(현지명 G90)이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고, G80이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을 탔다.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도 받았다.
기아차는 IQS에서 4년 연속으로 일반브랜드 1위(72점)에 올랐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제네시스에 이어 2위였다.
현대차는 기아차에 이어 일반브랜드 2위(74점)에 올랐다. 74점은 현대차가 받은 역대 최고 점수다. 현대차는 지난해 4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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