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잠시 후 러시아로 출국…"남북러 3각 협력 가능"
입력 2018-06-21 06:40  | 수정 2018-06-21 07:37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 러시아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경제협력은 러시아까지 함께하는 남북러 3각 협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박 4일간의 일정으로 19년 만에 러시아를 국빈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남관표 / 안보실 2차장 (지난 18일)
- "한-러 양국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협력 파트너로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이어, '로스트프나도누'로 이동해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 예선을 치르는 한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 언론 합동 인터뷰에서 "남북 간의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동북아 전체의 다자 평화안보 협력 체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본격적인 남북경제협력 시대가 열리면, 러시아까지 함께하는 남북러 3각 협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가 개막전에서 승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한국과 러시아가 모두 선전해 월드컵 4강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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