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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라인업 제외 사유는 손목 부상...상태 심하지 않다
입력 2018-06-21 05:53 
강정호가 가벼운 손목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유는 밝혀졌다.
강정호가 현재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노포크 타이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강정호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토드 톰칙 파이어리츠 메이저리그 트레이너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왼 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그가 갑작스럽게 트리플A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이것은 부상에 따른 교체로 밝혀졌다.
MK스포츠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강정호는 전날 노포크와의 경기 8회말 공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는 과정에서 손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왼손목 바깥쪽 인대를 다쳤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X-레이 검진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매일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day to day)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2월 서울에서 벌어진 음주 사고로 비자가 취소돼 지난해 미국에 오지 못했던 강정호는 이번 시즌 팀에 합류, 마이너리그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중이다.
현재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7경기에 출전, 타율 0.269(26타수 7안타) 4타점 2볼넷 4삼진을 기록중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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