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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마무리 모로우, 결국 DL행
입력 2018-06-21 03:22 
모로우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마무리 브랜든 모로우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컵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모로우를 허리 긴장 증세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전날 더블헤더를 맞아 26번째 선수로 합류했던 우완 저스틴 핸콕이 팀에 남아 모로우의 자리를 대신한다.
모로우의 허리 부상은 전날 다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처음 알려졌다. 3-2로 앞선 세이브 상황임에도 그가 나오지 않았고 이후 조 매든 감독이 부상 사실을 공개했다.
모로우는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허리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데일리 헤럴드'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인트루이스 원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옷을 벗다가 허리에 이상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2년 2100만 달러에 계약한 모로우는 26경기에서 22 2/3이닝을 소화하며 17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16개의 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더블헤더 이후 마이너리그로 돌아갈 운명이었지만 기회를 잡은 핸콕은 지난해 5월 외야수 맷 시저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내주면서 받아온 선수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8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1피홈런 9볼넷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중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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