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라스’ 김제동X지석진X양요섭X정승환, DJ들의 토크 대잔치
입력 2018-06-21 00:40  | 수정 2018-06-21 01:0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스에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격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스타 특집으로 코디-똥디-양디-숲디로 불리는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해 만렙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출연한 김제동은 오전 7시 ‘굿모닝FM을 진행하고 있는 일명 똥디. 그가 술을 끓었다”고 공개하자 윤종신이 무슨 낙으로 사냐””고 묻자 김구라가 유일한 낙은 금욕”이라고 대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토크콘서트 시즌8을 마무리한 김제동은 12개 도시를 돌았다. 영국에도 갔다 왔다”면서 10년째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이 "얘는 대학교 행사 40개를 하는데 돈을 하나도 안 받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종신이 "앞으로 돈 받을 때 어떡하냐"고 걱정했고 이에 김제동이 "1년에 40~50개 정도는 무료 강의로 정해놓고 한다"면서 "돈 받는 데서는 정액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다. 기업체는 상상할 수도 없다"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MC 차태현이 "거짓말한다"고 지적해 폭소케 했다.

또한 김제동은 이번 방송이 신입 DJ 특집인 줄 알고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MBC 라디오 DJ로 잠시 활동했던 배우 정은채 대신 지석진이 앉아 있어서 실망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김제동은 제작진이 쌍절곤을 건네자 "이걸 왜 남자 7명 앞에서 돌려야 하냐고"고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현란한 기술의 쌍절곤 개인기를 펼쳐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그는 MC 차태현의 권유에 정은채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쌍절곤을 돌리고 쿵후까지 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김제동은 절친한 MC 차태현과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후배로 김종국과 차태현을 지목한 가운데 정신적인 폭력은 차태현이 심하다. 상처가 오래 남는다”며 감동을 주고 말짱한 얼굴로 상처(?)를 주는 차태현의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김제동의 여자친구 유니콘설을 추궁했고 이에 지석진이 여자친구는 있다고 하는데. 상상임신 있잖냐?”라고 비유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은 김제동이 적극적으로 구애를 안 하는 타입”이라며 김제동의 연애문제를 진단했다. 김구라는 MBC 라디오 쪽 PD와 작가들 중에 미혼여성이 많다”며 거들었다.
결국 김제동은 둘이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다”라며 진지하게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김제동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키 크고 저랑 대화가 되는 사람”이라고 공개했고 지석진이 이런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곧이어 지석진이 키는 홍진경만큼 커야 하냐”고 너스레를 떨어 원성을 샀다.
한편 지석진은 ‘두 시의 데이트‘로 오후 2시를 책임지고 있는 일명 코디. 그는 이사배의 만찢남 콘셉트 메이크업으로 최근 실검 1위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내가 봐도 너무 멋지더라”며 자랑하자 MC들이 김제동에게 메이크업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지석진은 방탄소년단 진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진 본명이 김석진이다. 그 친구에게서 영혼적인 프러포즈를 느꼈다”며 만남을 청해서 전화번호를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지석진은 2014년 아내가 좋아하는 몸매를 만들려고 20kg 쌀포대를 들고 운동한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양요섭은 밤 9시를 책임지고 있는 ‘꿈꾸는 라디오의 양디로, 하이라이트 멤버 중 최고의 '짠돌이'로 지목된 것에 대해 혼자 살면 안 쓰게 된다”고 인정하면서도 약은 제일 좋은 걸로 먹는다"고 건강보조제를 일일이 열거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요섭은 데뷔 10년차에도 불구하고 일이 없을 때도 안주하지 않고 보컬레슨을 받는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케 했다.
정승환은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진행하는 ‘음악의 숲을 맡고 있는 이른바 숲디. 그는 같은 해에 ‘슈퍼스타K와 ‘K팝스타 오디션에 지원했다가 윤종신의 혹평을 듣고 탈락한 사연을 폭로했다. 또한 그는 성시경이 지적한 ‘여우 같고 야한 창법과 함께 무에타이 개인기까지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