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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좋아` 과분한 사랑 부담…성적 연연 안해"
입력 2018-06-20 16:48 
가수 민서.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민서가 '좋아' 신드롬 이후 가졌던 부담감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민서는 2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첫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이즈 후(Is Who)' 무대를 첫 공개했다.
민서는 정식 데뷔 전 '좋아'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던 데 대한 소회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민서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었다. 차트 1위 할 당시에는 (다음 행보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그런데 내 앨범 작업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부담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민서는 "어떤 수식어도 없이 오로지 저로서 시작하는 것인 만큼 좋았던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차근차근 내가 하고 싶은 걸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며 "차트 성적은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서는 이번 앨범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 새로운 도전이라 떨리고 흥분되기도 하는데, 대중에게 많은 목소리,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데뷔 앨범의 첫 번째 곡 ‘멋진 꿈과 4월 두 번째 곡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맑고 청량한 매력으로 주목 받은 민서는 'Is Who'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비주얼과 퍼포먼스 음악으로 반전 매력을 꾀한다.
'Is Who'는 다채로운 연주와 리드미컬한 민서의 보컬이 돋보이는 집시풍 노래로, 나의 첫사랑이 누군지 묻는 솔직하고 당돌한 민서의 모습을 담았다. 제휘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 기타리스트 박신원, 키보디스트 DOCSKIM(닥스킴) 등을 비롯해 실력파 연주자들이 참여해 밀도 높은 사운드로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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