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니베라, 멕시코 캄페체주에 알로에 농장
입력 2018-06-20 15:21 
유니베라가 멕시코 캄페체주에 조성한 알로에 농장. [사진제공 = 유니베라]

유니베라가 멕시코에 알로에 농장을 새로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베라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있는 캄페체주에 '세이바 팜'을 약 100만평 규모로 조성했다. 오는 2020년까지 이 곳에 알로에 원료 제조공장을 완공하고 미국과 유럽에 알로에 원료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연간 1만t의 원료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남미에서도 알로에 원료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캄페체주는 멕시코 남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알로에 재배지로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주도인 캄페체시는 멕시코만에 인접해 항구를 통한 알로에 원료 수출에도 유리하다.
유니베라의 알로에 원료 생산법인 알로콥(Aloecorp)의 윤경수 사장은 "남미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음료 및 뷰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멕시코는 알로에 재배지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세이바 팜 알로에가 남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베라는 멕시코 탐피코, 중국 해남도 등에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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