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명숙 인터뷰에 공지영, "주진우 본인이 나서라…사실 아니면 저도 사과할 것"
입력 2018-06-20 14:44  | 수정 2018-06-21 15:05

공지영 작가가 "주진우-김부선 통화의 시작은 내 부탁 때문"이라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주진우 기자에게 직접 해명을 요청했습니다.

서 이사장은 어제(19)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김부선 씨와 같은 제주도 출신으로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설명, "어느 날 김 씨가 전화를 걸어온 뒤 펑펑 울었다. 페이스북에 쓴 글 때문에 이재명씨가 소송한다는데 곧 감옥갈 것 같다며 법적인 도움을 청해왔다"며 자신이 주 기자에게 김 씨를 도와주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오늘(20일) 공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입장에 대해 김부선 씨가 소식을 전하며 힘들어한다. 주진우 본인이 이야기해야겠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면 저도 공식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는 글과 함께 김 씨가 서 이사장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 작가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주진우를 내가 몇 년도에 알았는데", "언니 2016.1.29일 제가 전화했다는 통화기록 있으면 좀 찍어주세요. 그리고, 이재명 얘기는 언니집에서부터 여러 차례 했어요. 내게 왜 이리 모질게 하는지요"라는 내용이 담긴 발신 메시지가 캡처됐습니다.

공 작가는 해당 메시지를 통해 서 이사장이 김 씨에게 주 기자를 소개해준 것이 아니라 김 씨가 이미 2016년 1월 이전부터 주 기자를 알고 지냈다고 주장하며, 서 이사장의 말을 반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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