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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5안타 7볼넷에 단 1점…12연승 마감
입력 2018-06-20 14:29 
휴스턴이 답답한 주루플레이로 여러 차례 기회를 날린 끝에 탬파베이에 1-2로 패했다. 1회 스프링어가 아웃되는 장면.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12연승을 달리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안타 7볼넷을 기록하고도 단 1점을 뽑는 데 그치며 자멸했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시즌 성적은 49승 26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34승 39패.
선발 저스틴 벌렌더는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그를 도와주지 못했다.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에반 게티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루 주자 조지 스프링어가 카를로스 고메즈의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
3회에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적시타를 터트리고도 2루에서 아웃됐고, 6회에는 무사 1, 2루 찬스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병살타로 날아갔다.
답답한 타선 지원 속에 벌렌더는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한 채 물러났다. 그러자 탬파베이가 귀중한 한 점을 올렸다. 윌슨 라모스가 8회 적시타로 결승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휴스턴 타자들의 답답한 타격에 힘입어 7이닝 3피안타 7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우익수 카를로스 고메즈는 타격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으나 수비에서 1회와 3회 주자를 잡아내 승리에 공헌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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