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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트리플A에서 2루타만 두방…4출루
입력 2018-06-20 14:07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트리플A 경기에서 장타 두 방 포함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던 10일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이 트리플A에서 장타를 뿜어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4일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된 이후 5경기에서 장타를 기록하지 못한 최지만은 이날 두 개의 안타를 모두 2루타로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 상대 선발 로버트 스티븐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자신의 이날 첫 출루를 기록했다.
3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다시 한 번 볼넷으로 출루한 뒤 8회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3-2 한 점차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 2루타를 기록한 뒤 후속 타자 제이슨 코츠의 적시타 때 쐐기 득점을 올렸다. 9회초 역시 이닝 첫 타자로 나와 2루타를 터트리며 멀티히트와 4출루를 동시에 완성했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은 불스는 이날 8-4로 이겼다. 2회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라이언 위버가 승리투수가 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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