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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젠, 글라이칸엠디와 난소암 진단키트 투자 및 공동판권 계약
입력 2018-06-20 09:12 

씨티젠은 의료용 진단키트 개발기업 글라이칸엠디와 '난소암 진단키트'에 대한 투자 및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라이칸엠디는 난소암 진단키트 개발자인 충남대 안현주 교수를 비롯해 관련 임상의 등으로 구성된 바이오기업이다. 씨티젠의 지분투자 자금으로 오는 8월경 난소암 키트에 대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평가 신청과 식약청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제품허가 및 출시가 완료되면 씨티젠은 국내 공동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씨티젠이 투자한 글라이칸엠디의 진단키트는 혈액을 이용한 당사슬(Sugar Chain) 진단 기술로 높은 진단율, 짧은 진단 시간, 적은 비용으로 난소암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과 관련해 이미 임상적 효과를 입증해 4건의 특허를 출원 완료했고 곧 학술지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건강보험 등재 시 본인 부담 감소로 더 큰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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