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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스’ 강주은X정동하X남대현X오스틴 강, 밀당 고수 4인방의 ‘만렙 입담’
입력 2018-06-19 22:1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비디오스타 연예계 대표 조련사로 강주은, 정동하, 남태현, 오스틴 강이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조련의 신 특집! 그대는 마리오네트 편으로 남편부터 팬까지 다양한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연예계 조련의 신들인 강주은, 정동하, 남태현, 오스틴 강이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걸스데이 멤버 유라가 유럽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써니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나섰고 갑작스런 댄스 신고식에도 당황하지 않고 몸 풀기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유라는 이어진 게스트 소개 멘트를 모두 외워서 말하는 등 꼼꼼한 준비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 박소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터프가이, 희대의 상남자를 조련하는 조련사 맞냐”고 강주은에게 물었다. 이후 강주은이 최민수에게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꺼져”라고 말했던 과거 예능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강주은이 ‘꺼져가 욕인지 몰랐다. 불을 끄는 것처럼 ‘이 순간에 없어져라는 뜻으로 알았다”고 해명했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를 가리켜 리스크가 높은 존재”로 살아봐야 알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최근 최민수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SNS로 반전입담으로 팬들과 유쾌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강주은은 과거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최민수와 출연한 것에 대해 사실 처음에 남편이 반대했다. 하지만 나는 결혼한지 20년쯤 돼서 우리의 얘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중이 아는 최민수의 개성 강한 이미지는 내가 살면서 느낀 것과는 너무 다르더라. 함께 살아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라서 리얼리티 방송으로 남편을 제대로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최민수는 예술인이라서 옷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 굉장히 독특하다. 같이 있을 때 불편하거나 창피할 때가 많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나만 정상으로 입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남편의 남다른 패션을 깔끔하게 인정했다.
정동하는 주위에서 저 보고 정말 재미있다고 말한다. 가족과 스타일리스트가 그랬다”며 하지만 과거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MC들은 예능인 정동하로 만들어 주겠다”며 응원했다.
정동하는 KBS2 ‘불후의 명곡과 MBC ‘복면가왕에서 가장 오래 우승을 거머쥐었던 바. 욕심보다는 진정성으로 승부했던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이에 박나래가 본인이 노래 잘 하는 것 느끼냐”고 묻자 정동하는 노래에 아직도 불만이 많다. 좀 더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말하는 것도 그렇고”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는 장사익에게 소리 좋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이에 김숙이 말을 노래처럼 하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위너를 벗어나 밴드 사우스크럽의 리더로 활동중인 남태현은 홀로서기를 해 보니 어렵더라. 음반제작부터 코디까지 직접 다 한다. 음원 성적도 저조하다”라며 음반 제작, 직원 월급 등 모두 내 사비로 해서 빚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팬들을 조련하는 매력으로 ‘위태로움을 꼽았다. 이어진 영상에서 남태현이 팬심을 쥐락펴락하는 밀당 장면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 스타일”이라며 눈빛 다 줘놓고 돌아선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태현이 물병을 활용한 디제잉을 선보여 MC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에 질세라 박나래가 파이팅 넘치는 디제잉 배틀로 웃음을 안겼다.
오스틴 강은 MBC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 출연 중인 셰프로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와 맥주 CF를 찍었다”라며 긴장해서 알코올을 흡입하고 러브샷 애드리브를 제안했다가 대량 삭제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조련 특급비법은 바로 ‘밀당의 고수라는 것. 강주은은 같이 주장하면 많이 부딪힌다. 굉장히 독특한 사람이라서 잔소리가 깔려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하나만 얘기하자. 그것도 부드럽게”라며 최민수의 독특한 패션 때문에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저만 정상으로 입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동하는 무대에서 객석에 물 뿌리는 걸 좋아한다”면서 스튜디오에서 직접 물을 뿌려 MC들의 환호 아닌 원성을 샀다. 이어 그는 황당했던 팬으로 무대에 난입해 삼겹살을 건네주고 간 미스터리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태현은 예쁘고 바른 모습의 아이돌 팬서비스와 자유롭고 과감한 록밴드의 팬서비스를 비교해서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나래는 무심한 듯 시크한 남태현의 터치에 치명적”이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스틴 강은 주방에서 손님과 밀당하는 초고수 중의 고수라고. 이어 그는 MC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즉석에서 알아 맞췄다. 그는 박소현은 몸에 좋은 음식, 샐러드를 좋아할 것 같고 스트레스 받을 때는 매운 음식을 먹을 것”이라고 했고, 박나래는 고기와 소주, 김숙은 족발을 좋아할 거라고 말해서 모두 적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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