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원작 넘는 매력 '여중생 A'…금주의 개봉영화
입력 2018-06-19 20:36  | 수정 2018-06-20 07:53
【 앵커멘트 】
인기 웹툰과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금주의 개봉영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016년 네티즌들의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청소년의 리얼한 학교생활을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이 친구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해가는 이야기입니다.

▶ 인터뷰 : 이경섭 / '여중생 A' 감독
-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없는 미래에게 어느 날 친구들이 생기면서. 우울한 현실 속에 있는 미래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지면서 한편의 동화 같은 그런 영화입니다."

곡성으로 각종 신인상을 받은 김환희와 아이돌 그룹 엑소의 김준면이 섬세한 연기로 원작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습니다.

일본에서 110만 부가 팔린 아리키와 히로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생기 없는 일상을 살던 사야카가 비밀스러운 초식남 이츠키와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머위, 달래 등 제철 음식재료를 이용한 맛있는 요리를 소재로 두 남녀의 순수한 로맨스가 담겨 있습니다.


동화 같은 영상미와 맛을 더하는 OST로 일본 개봉 당시 7주 동안 박스오피스 10위를 지키는 흥행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총성이 빗발치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전쟁터에서 피어난 기적 같은 실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참혹한 비극, 모두가 피해자였던 시대적 아픔 속에서 피어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각박한 세상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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