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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마츠이 쥬리나, 미야와키 사쿠라와 불화설? 인터뷰 언급 `논란`
입력 2018-06-19 16:53  | 수정 2018-06-19 16: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일본 그룹 AKB48 마츠이 쥬리나와 미야와키 사쿠라 사이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마츠이 쥬리나의 AKB 총선거 1위 기념 인터뷰로 불화설은 논란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마츠이 쥬리나는 지난 16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제10회 AKB 총선거에서 사상 최다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막강한 1위 후보로 지목됐던 미야와키 사쿠라는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시상식 후 상위권을 차지한 멤버들간 기념사진에 미야와키 사쿠라가 나타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츠이 쥬리나는 개표에 앞서 열린 콘서트 도중 미야와키 사쿠라와 트러블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마츠이 쥬리나는 "콘서트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를 불러 '춤을 제대로 추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AKB가 끝나버리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소리를 지른 건) 미야와키 사쿠라를 좋아해서(한 말)"라고 해명했다.
마츠이 쥬리나의 해당 발언은 18일 TBS 아침 방송 '하야도키'가 인터뷰 장면을 그대로 방송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인터뷰에 대해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결국 마츠이 쥬리나는 블로그를 통해 다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사과글이 오히려 더 논란을 키운 셈이 됐다.

마츠이 쥬리나는 "슬프다. 먼저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하는데 그것보다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돼버렸다"면서 "총선거 인터뷰 직후 라이벌(미야와키 사쿠라)에게 사과했으면 좋았으려나. 나는 1위가 되고 나서 친절해지고 싶어서 1위가 되기 전 (콘서트에서) 엄격하게 말하고 말았다. 할 말이 없다"고 적었다. 그는 "솔직히 세계 1위를 기뻐할 수 없는 게 슬프다"면서 "사과할 일은 하지 않기로 맹세한다"고 덧붙였지만 논란은 여전히 뜨거운 상태다.
마츠이 쥬리나는 Mnet '프로듀스 48'에서 미야와키 사쿠라와 더불어 첫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상태. 아직 '프로듀스 48'이 방송 초반인 만큼 데뷔조의 향방은 알 수 없지만 일본 연습생들 중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 분란에 대한 국내 누리꾼의 관심도 뜨겁다.
한편 마츠이 쥬리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AKB48 총선거 1위 기념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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