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오거돈 당선자 인수위 활동 개시…"시민이 행복한 부산"
입력 2018-06-19 10:25  | 수정 2018-06-19 10:53
【 앵커멘트 】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이름으로 부산시장에 당선된 오거돈 당선자가 인수위를 꾸리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첫 업무지시로 부산시와 모든 산하기관에 인사와 인허가, 문서 파기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수위를 꾸리고, 첫 회의를 가진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는 '시민 행복'을 강조합니다.

시정 우선순위 역시 시민입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당선자
- "시민의 삶에 바로 다가갈 수 있는 일을 우선순위에 놓아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이 행복하지 않은 도시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부산의 경제 침체 이유로는 그동안의 시정이 외형에 치중했기 때문이라 판단하고, 시정에 대변화를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당선자
- "관을 위한 방만한 조직과 허례허식이 남아있다면 그것부터 없애야 된다고…."

인수위 위원장을 맡은 박재호 의원은 첫 업무 지시사항으로 부산시와 모든 산하 기관에 인사와 인허가, 모든 문서파기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인수위원들에게는 이념에 편중하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재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우리는 점령군이 아니라 부산시민을 위해서 관과 함께 발전시켜나가고 부산시민을 위해서 정책을…."

오거돈 당선자는 민선 7기 경제부시장에 유재수 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을 정무특보에는 박상준 전 한국일보 기자를 내정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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