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사카 규모3, 4 여진 발생…긴키지역에는 폭우도 예상
입력 2018-06-19 10:15  | 수정 2018-06-26 11:05

어제(18일) 오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오사카 인근 지역에 오늘(19일) 새벽 규모 4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입니다.

오사카와 교토 등 긴키 지방에서는 전날 오전 지진 발생 후 작은 규모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7시5분에도 규모 3으로 추정되는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전문가들은 추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날 지진으로 이미 4명의 사망자와 379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7만3천60 가구에서 전기가, 11만1천951가구에서 가스가 각각 공급 중단 상태가 됐습니다. NHK에 다르면 건물 423채가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긴키 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최대 50㎜의 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걱정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긴키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부터 24시간 동안 100~200㎜나 됩니다.

방재당국은 지진 이후 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지반이 무너지거나 건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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