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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국] ‘김신욱 트릭’ 리얼…손흥민·황희찬과 동반 출격
입력 2018-06-18 20:17  | 수정 2018-06-18 20:34
스웨덴-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한국 선발 11인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웨덴-한국 월드컵 서전에 임하는 9회 연속 본선 진출팀 한국이 공언한 ‘트릭은 김신욱(전북) 선발출전이었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18일 오후 9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한국이 열린다.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경기로 스웨덴을 맞이하는 한국은 김신욱을 원톱으로 하는 4-3-3 대형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로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김신욱을 보좌한다.
그동안 한국 주전 공격진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투톱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FIFA 공식 홈페이지는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프리뷰를 통해 김신욱이 손흥민·황희찬과 스타팅 멤버에 동시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에는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제휴회사로 유명한 영국 축구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동의했고 결국 스웨덴-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라인업으로 현실이 됐다.
손흥민·황희찬·김신욱 동시 기용은 이론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김신욱은 최전방공격수로 쓰임새가 한정된 197㎝의 장신 포워드라는 인식과 달리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소화한다.
스웨덴-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한국 시작 대형.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황희찬과 손흥민은 레프트/라이트 윙과 센터포워드를 겸한다. 전술과 호흡이 뒷받침된다면 스웨덴-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서 김신욱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
12년 만에 본선에 참가하는 스웨덴은 한국을 맞아 마르쿠스 베리(알아인)를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공격 첨병으로 내세웠다.
2009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선수권 스웨덴 우승 멤버 마르쿠스 베리는 9년 전 득점왕과 베스트11을 석권했다.
마르쿠스 베리는 2016-17 그리스 슈퍼리그 및 2017-18 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 득점왕으로 이번 시즌까지 2년 연속 고감도 골 감각을 보여줬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F조 1라운드 직전 계산한 승률은 스웨덴 54%-한국 19%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스웨덴이 24위, 한국은 57위다. 상대 전적 역시 스웨덴이 한국에 2승 2무로 아직 A매치 패배가 없다.
스웨덴에 이어 한국은 24일 멕시코, 27일에는 독일과 러시아월드컵 F조 2, 3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은 독일이 1위, 멕시코는 15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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