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세먼지 집중단속` 강원 환경오염물질 배출위반 12건 적발
입력 2018-06-18 16:55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강원도에서 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에 나섰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해 고장이 난 미세먼지 방지시설 방치 등 12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시행된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 다량 발생사업장, 고형연료 사용, 아스콘 제조, 도장시설 등 49개 곳을 대상으로 했다.
평창의 한 석회석 제품 제조 사업장은 미세먼지 방지시설을 고장이 난 상태로 방치해 200만원의 과태료와 경고 처분을 받았다.

또 태백의 한 석탄광업 사업장은 적정 자격증을 보유한 환경기술인을 고용해야 함에도 이를 충족하지 못한 상태로 운영하다 적발돼 경고 처분과 함께 60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위반 유형별로는 변경신고 미이행 6건, 운영일지 미작성 3건, 폐기물 보관 부적정 2건, 배출·방지시설 고장·훼손 1건, 환경기술인 자격 기준 위반 1건 등이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 강원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계속할 방침"이라며 "환경오염 등의 위법 행위는 처벌 규정을 적용해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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