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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한눈에 보는 스웨덴-한국 대표팀, 오늘 밤 주인공은 어떤 팀이?
입력 2018-06-18 16:51  | 수정 2018-06-18 17:31
대한민국·스웨덴 대표팀 비교 /그래픽=오현주

오늘(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F조 첫 경기인 스웨덴전이 펼쳐집니다.

스웨덴과의 승패가 한국 대표팀의 운명을 가른다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이날 경기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피파랭킹 24위로, 랭킹 57위인 한국보다 33 계단이 높습니다. 역대 A매치 전적도 2승 2무로, 한국은 한 번도 스웨덴을 이긴 적 없습니다.

월드컵 최고 성적 또한 스웨덴이 우세합니다.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4위를 기록, 스웨덴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스웨덴은 주장인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하고 있는 팀입니다.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 빅토르 린델뢰브, 미켈 루스티그 등 평균 키 187㎝의 장신 수비수 네 명이 철벽 수비라인을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유럽예선에서 11골을 합작한 마르쿠스 베리와 올라 토이보넨이 투톱으로 포진해 있어 공격력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서는 한국팀의 주장은 기성용. 기성용은 정우영과 호흡을 맞추며 중앙 자리를 지킵니다.

더불어 '손-황 듀오' 손흥민과 황희찬은 투톱 체제를 펼치며 스웨덴의 골망을 두드릴 계획입니다.

스웨덴의 수비수들이 높이와 파워에서 강점을 지닌 반면 스피드에서는 약점을 보이는 만큼 뒷공간을 노린다면 득점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장현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상대 공격의 핵인 베리-토이보넨의 공세를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승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앞서 펼쳐진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가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는 이변이 탄생, 한국의 16강 진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독일이 3승을 한다는 전제 하에 한국은 스웨덴이나 멕시코와의 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두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표팀은 오늘 스위덴전서 승리를 해야만 16강행 티켓을 거머질 수 있게된 상황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 대표팀과의 대결은 오늘 오후 9시 펼쳐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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