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웨덴 한국전 승률 54%…맨유 센터백 보유
입력 2018-06-18 16:31  | 수정 2018-06-18 16:55
스웨덴-한국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대비 훈련에 임하는 김신욱. 사진(상트페테르부르크)=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스웨덴-한국 월드컵 서전은 12년 만에 참가하는 스웨덴이 9회 연속 본선에 임하는 한국보다 2.84배 우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18일 오후 9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한국이 열린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1라운드 직전 계산한 승률은 스웨덴 54%-한국 19%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스웨덴 24위, 한국 57위다. 상대 전적도 2승 2무로 스웨덴이 한국에 우위를 점한다.
FIFA 공식 홈페이지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프리뷰는 스웨덴에 맞설 한국이 기존 주전 공격진 손흥민(토트넘)·황희찬(잘츠부르크)뿐 아니라 김신욱(전북)도 스타팅 멤버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에는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제휴회사로 유명한 영국 축구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동의했다.
손흥민·황희찬·김신욱 동시 기용은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 김신욱은 최전방공격수로 쓰임새가 한정된 197㎝의 장신 포워드라는 인식과 달리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소화한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좌우 날개와 센터포워드를 겸한다. 전술과 호흡이 뒷받침된다면 김신욱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
스웨덴은 마르쿠스 베리(알아인)와 빅토르 린델뢰프(맨유)가 공수 핵심이다. 베리는 2009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선수권 우승 멤버로 당시 득점왕과 베스트11을 석권했다.
마르쿠스 베리는 2016-17 그리스 슈퍼리그 및 2017-18 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 득점왕으로 이번 시즌까지 2년 연속 고감도 골 감각을 보여줬다. 빅토르 린델뢰프는 2016년 UEFA 챔피언스리그 기량발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스웨덴에 이어 한국은 24일 멕시코, 27일에는 독일과 러시아월드컵 F조 2, 3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은 독일이 1위, 멕시코는 15위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