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튜브 대세 `팝핑보바`…뭐길래?
입력 2018-06-18 16:11 
팝핑보바는 본래 음료나 아이스크림에 곁들여 먹는 재료지만, 독특한 모양과 식감으로 2030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사운드` 채널 캡처]

최근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팝핑보바'가 인기다.
팝핑보바는 과일 액을 작은 구 형태의 얇은 막으로 코팅한 대만의 디저트 원료다. 본래 음료나 아이스크림에 곁들여 먹는 재료지만, 독특한 모양과 식감으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맛도 다양하고 씹을 때마다 진한 과일 풍미가 나 2030 사이에서 유행이다.
특히 연어 알처럼 생긴 모양과 특유의 씹는 소리 때문에 먹방 유튜버들이 앞다퉈 콘텐츠로 제작하며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먹방 유튜버로 활동 중인 '홍사운드'가 지난 21일 올린 팝핑보바 ASMR 콘텐츠는 조회 수만 95만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같은 채널의 다른 영상 콘텐츠들이 대부분 10~20만의 조회 수를 올리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유튜버 '지니'도 지난 29일 팝핑보바 콘텐츠를 올리고, 인기 개그우먼이자 유튜버인 강유미씨까지 가세하자 국내 팝핑보바가 동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카페 원재료 브랜드 '아임요'에 따르면 지난 30일 팝핑보바를 찾는 손님이 갑자기 늘어 모든 팝핑보바 제품이 매진됐다. 정상적인 구매는 지난 4일이 돼서야 가능했다.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개구리 알 같은데 터지는 소리기 정말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팝핑보바는 현재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 2만~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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