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파크 예매 '2018 싸이 흠뻑쇼' 오픈 2시간 만에 시작된 '웃돈 얹기'
입력 2018-06-18 14:41  | 수정 2018-06-19 15:05


오늘(18일) '싸이 흠뻑쇼-SUMMER SWAG 2018' 전 지역 티켓이 오픈된 가운데, 벌써부터 '팔이피플'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날 '싸이 흠뻑쇼' 예매 홈페이지에는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서버가 다운되는 등 치열한 예매 전쟁이 펼쳐졌습니다.

예매 전쟁 속에는 이른바 '팔이피플'도 함께였습니다. 티켓 오픈은 이날 정오여서 지금 취소해도 아무런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그러나 SNS 상에는 취소 대신 '양도'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싸이 흠뻑쇼' 서울 공연의 스탠딩 SR석(가장 앞자리) 가격은 13만2000원이지만, 재판매 티켓은 15만원에서 20만원 수준입니다. 리셀러들은 티켓 양도 가격으로 50번대는 20만원, 500번 안은 17~18만원, 1000~2000번대는 15만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팬들은 원가를 알고 있음에도 원하는 자리를 얻기 위해 웃돈을 얹어 양도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암표상들이 팬심을 노려 폭리를 취하고 있으나, 마땅한 제재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2018 흠뻑쇼' 주최사인 서울기획 측은 티켓 오픈에 앞서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제외한 여타 모든 사이트에서의 티켓 구매와 티켓 거래는 모두 불법으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지만, 여전히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